2018 5월 내관코스를 마치고

글쓴이 scienzsk 날짜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내관코스를 진행했습니다. 총 4분의 참가자가 자신의 인생을 차분히 뒤돌아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성립되어 왔는지 참가자들의 소감을 들으며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인간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무엇으로 살아왔는가? 하는 지점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코스의 감상을 참가자들의 소감 일부를 공유하는 것으로 대신 합니다. 

[참가자들의 소감]

내관. 내게 해준 것을 떠올리는 일은 고마움을 새기는 것이었고, 내가 폐를 끼친 것을 떠올리는 일은 미안함을 새기는 것이었다. 그사이 내가 해준 것을 떠올리는 일은 그 고마움과 미안함을 깊게 해주는 것이었다. 고마움과 미안함과 더불어 사람에 대한 연민과 애잔함이 남는다. 그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끼게 하는 사람들로 내가 발 딛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어머니에게 충분히 받지 못한 건 아니었을까 의심하며 내관을 시작했다. 기억을 하나 하나 떠올려보면서 해 받은 것으로 사는 사람의 삶이구나가 여실히 보였다. 어머니로부터 어렸을 때 뿐만 아니라 독립했다고 생각한 시기까지 관계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받은 것으로 살고 있었다. 살펴보는 과정에서 마음이 꽤 충족되었고 편안했다. 이렇게 많이 받으며 살려지고 있었구나 내가.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 인간을 어떻게 대하고 사랑해야 하는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관계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지점… 그리고 그것을 눈앞에 두고도 보지 못했던 나의 어리석음…(중략)… 인간이란 무엇인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사랑한다는 것은 또 무엇인가. 내관의 끝에서 그런 물음들을 던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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